[프라임경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 대강당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주최로 열린 ‘제4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증권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제도는 국내외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자금의 세탁을 적발하고 예방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로서 사법제도, 금융제도, 국제협력을 연계한 종합 관리체계를 뜻한다.
특히, 자금세탁방지 기관표창이 제3회까지는 금융위원장상이 최고상이었지만, 금번 제4회부터는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 정회원 가입에 따라 최고상이 정부포상인 대통령상으로 격상되면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08년12월 강화된 고객확인제도 시행에 대비한 증권업계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에 관한 新체제 구축과 더불어 거래모니터링시스템(TMS: Transaction Monitoring System) 도입을 위한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특화된 TMS 시스템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충실한 의심거래보고(STR)를 수행하는 등 동종업계 자금세탁방지업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준법감시인 노동래 상무는 “금번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 선정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함에 따라 대외적인 회사 평판 및 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외국계 금융기관과의 거래시에 자금세탁방지 체제가 잘 구축되었다는 유리한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향후에도 현재 구축된 선진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