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보성엠엔피 이용만 사장이 보성군장학재단에 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29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성군청사 리모델링 및 증축 준공식에 참석한 이용만 향우가 준공 행사에 앞서 군수실에서 정종해 보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현길 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주)보성엠엔피 이용만 사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찍이 고향인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을 떠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사업에도 성공하였지만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았다.
늘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 주고 싶었던 이 사장은 보성군장학재단에서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역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쾌척했다.
전달식에서 정종해 군수는 “교육 때문에 보성군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군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육성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 장학재단은 2008년 7월 설립된 이래 총 49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으며,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군 출연금과 함께 군민 및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학사업으로는 지역명문고 육성 및 장학금 등 매년 2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기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지역 명문고 육성 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 보다 획기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