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주영 위원장은 29일 "서해5도 방위태세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국방부가 서해5도 전력 보강을 위해 2600억원 가량의 추가예산을 요청한 데 대해 "서해5도 방위태세에 대한 예산이 상당히 편성돼 있는데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주민 대피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예산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예산을 전체 금액 중에서 조정할지, 조금 더 늘릴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국방예산 중 경상비는 군의 사기와 직결된 재원이므로 이에 대한 깊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