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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신금융업, 올해와 비슷한 성장 전망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1.29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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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년 여신금융산업은 올해와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신용카드업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리스업, 할부금융업 등은 실적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는 여신협회 회원사 임원, 연구원, 학계 등 여신금융업 관련 전문가 60명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대부분 신용카드업에서 실적이 다소 증가할 것을 전망했으며, 경기회복에 따른 영업활성화와 신규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 등이 주된 요인이었다.

하지만 리스업, 할부금융업 등의 업권은 정부규제 강화와 업권 내 경쟁심화로 인해 실적감소가 예상됐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리스․할부금융업은 은행 등 다른 금융업권과의 업무영역 상충에 따른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이, 신기술금융업은 모태펀드, 정책자금 등 투자재원 확보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는 과당경쟁 지양을, 협회는 규제완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정책당국은 규제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여신금융협회 이두형 회장은 “회원사의 영업활성화와 수익증대를 위해 여신금융회사 업무범위의 네거티브체제로 전환하고, 부동산리스 범위확대, 신기술금융사에 대한 정책자금지원 확대 등의 제도개선을 2011년 주요 사업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