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산구가 전국 226개 지자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에서 '녹색생활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올해 처음 제정한 것으로 올 한해 추진한 녹색생활 실천 사례를 가지고 경합을 펼쳤다.
광산구가 경연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참여, 체험, 연대의 실천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가정을 방문해 대기 전력 및 온실가스 배출 등을 측정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실천(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알렸다.
이와함께 호남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에너지시민연대, 광주녹색교통운동, YMCA빛고을바이크사업단, 공동주택입주자대표자회의 등은 광산구와 함께 연대해 ▲에너지 절약 교육 ▲자전거 교실 ▲자전거 무료 수리소 등을 운영하고 각종 에너지 절약 기기를 보급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신창3차호반아파트 주민들은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에 나서 온실가스 5.7톤 감축과 공동 전기요금 등 430만 원을 절약하는 기록을 세웠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