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문을 연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내가 유명한 남자를 만나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아내의 억울함을 대변했다.
그는 특히 “저의 아내가 만약 과거에 그랬다고 해도 사랑하고 제 아내로 맞았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인들이 루머와 관련된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말라고 했지만 이번 일을 해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탤런트 출신인 구민지는 조성모와 결혼 발표 이후, 한때 유명 중견 탤런트의 스토커였으며 인기 그룹의 멤버 모씨와 사귀었다는 등 온라인 상에 그녀를 둘러싼 루머가 올라왔다.
구민지는 3년 전 조성모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