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7부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 특검 재판 과정에서 유리한 자료만 제출해 법원을 속였다고 고발된 것과 관련해 어제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이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고발 배경을 조사한 뒤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고 조만간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의 재무 담당 직원도 소환할 계획이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이건희 회장이 특검 기소액 2508억원을 지급했다는 서면 자료만 내고 무죄부분은 재판 이후 돌려받기로 한 세부약정서를 첨부하지 않아 법원을 기망했다며 이 회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