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 산케이신문이 26일 구로다 서울지국장의 기명 기사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한국의 반격 과정에서 한국군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한국군의 최대 문제점은 지난 3월 천안함 침몰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유사시 대책을 개선하지 않았다가 이번 일을 당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북측은 서해안 일대에 군단 규모의 병력(수만명)을 배치하고 있고 이번 공격에 로켓포까지 동원한 것으로 판명됐지만, 이에 맞서는 한국군은 해병대 여단급(5000명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 당시 한국군의 장거리포는 6문 가운데 3문이 고장 등으로 절반이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해 준비 태세 미흡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