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이 서해 도서 포격 사건을 일으킨 가운데, 한미간 연합 훈련이 목전에 임박해 세계인의 이목이 한반도로 쏠리고 있다. 한국군과 미국군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에서 최고수준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일련의 계획된 훈련으로, 항공기의 실무장 폭격과 해상사격 등을 포함한다.
연합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이 참여한다. 아울러 미사일 순양함, 구축함 등이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일본에 주둔하는 미 공군 중 일부에서도 장비를 우리 나라 서해상으로 이동, 이 훈련에 참여한다. 미군은 주일 전력 중에서는 RC-135 정찰기와 최첨단 F-22 전투기 등 첨단 기종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은 이번 연합훈련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보복공격'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서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미국 경제계는 이같은 상황에 우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95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증시 냉각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역시 언론을 통해 강도높게 북측을 비판했는데, 이는 북측의 추가적인 돌발행동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