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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어 S&P도 하나銀 신용등급에 부정적 시선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1.27 0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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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신용평가기관 S&P가 26일(현지시간) “하나은행에 부여된 ‘A-/A-2’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말해 하나은행의 모기업인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추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S&P는 이날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서 하나은행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이로 인해 하나은행의 재무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는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이 영국에서 귀국한 뒤 “인수금액 4조6000억~4조7000억원이라면 우리 능력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며 관심을 표시한 곳들이 있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자금 동원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상황 등과는 온도차가 있는 지적이라 주목된다.

한편 다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도 25일 하나은행에 부여된 모든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