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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챔피언과 중고신인 일냈다”…‘오빠가 미안하다’ 인기몰이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26 1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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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격투기 챔피언과 중고신인으로 구성된 2인조 남성그룹 2FACE가 각종 음원사이트는 물론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두원과 노기태로 구성된 2FACE는 타이틀곡 ‘오빠가 미안하다’로 그룹 결성부터 음원유출사고, 티저공개, 음원공개까지 전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2FACE의 ‘오빠가 미안하다’는 2008년 앨비스라는 가수가 부른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분위기 있는 서두원의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노기태의 가창력이 만나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곡.

격투기 챔피언의 거친 이미지와는 상반된 부드러운 멜로디에 남자다운 담백한 가사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편을 통해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서두원은 2FACE 데뷔 전 음원유출과 교통사고를 겪는 등 데뷔과정 역시 한편의 드라마처럼 파란만장해 주목을 끈 바 있다.

‘남자의 자격’ 합창을 마친 뒤 뜨거운 눈물에서도 알 수 있을 만큼 가수에 대한 꿈이 각별한 서두원은 음원유출과 교통사고 등 연이은 불미스런 사고에도 ‘오빠가 미안하다’를 발표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2FACE 데뷔 전 서두원의 그룹 멤버로 궁금증을 유발했던 노기태는 ‘오빠가 미안하다’가 음원차트 상위에 랭크되면서 실력파 중고신인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실 노기태는 올해 초 가비앤제이 희영과 ‘미워도 다시 한번’이란 미니앨범을 발표해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검증된 신인.

데뷔앨범의 뜨거운 인기에 서두원은 “가수가 꿈이었던 만큼 앨범을 발표한 것 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기쁨이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관심과 뜨거운 사랑에 요즘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뒤늦게 시작한 가수의 꿈이지만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노기태 역시 “중고신인으로 계속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서두원과 함께 가수의 꿈을 제대로 이룬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이제 시작인 만큼 본격적으로 가수로써 멋진 활동을 펼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