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희 원장 |
[프라임경제] 어깨통증 전문 치료병원인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최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어깨관절학회 주관 정례학회에서 ‘어깨 인공관절 성형술,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전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팁을 발표했다.
사례중 정읍에서 온 김모 할아버지(72)는 지난 1년여 동안 오른팔이 올라가지도 않고 겨드랑이에서 떨어지지 않아 식사는 물론 가벼운 일상생활조차 힘들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백창희 원장의 어깨인공관절 수술 후 “생활이 달라졌다”며 “새로운 삶을 다시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원장에 따르면 어깨힘줄파열의 경우 빨리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다보면 작은 파열로 시작했던 파열이 점점 광범위하게 진행돼, 결국 힘줄이 모두 녹아버리고 없어져 힘줄복원도 불가능하게 된다.
이럴 때 마지막 대안이 어깨 인공관절수술로, 이 수술은 난이도가 높아 신경손상 등을 고려해 세심한 수술기법이 필요하다는 것.
백 원장은 “어깨통증은 10명중 7명 정도에서 증세가 없이 발생하다 보니 너무 늦게 병원을 찾아 힘줄 복원술도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면서 “마지막 대안인 어깨인공관절 수술 도중 어깨를 지나는 수많은 신경들의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깨가 충분히 이완된 자세와 함께 수술 중 세심한 기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례학회에서는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들을 비롯해 어깨관절학회 회원 상당수가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다음 정례학회는 내년 3월 광주 기독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