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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머리쪽에서 수십차례 포성…일상적 포 사격 훈련, 군 ‘긴장’ [2보]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26 16: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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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상 초유의 북한의 무력 도발 행위에 따라 우리 군과 현지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3시10분께 서해 부근 북한 측 내륙에서 포성이 6차례에 들려와 우리 군에 비상이 걸렸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북한 개머리쪽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포성이 들렸는데, 일단 NLL 해상에 떨어진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적군의 해안포 사격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정찰기 등을 동원해 정확한 포성이 발생한 위치와 경위를 확인 중이지만, 우리 측에 대한 공격이 아닌 북한의 일상적인 포 사격훈련에 따른 포성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이 같은 일반적 훈련이 언제 또다시 무력 도발로 이어질지 몰라, 군 당국은 연평도의 주요도로를 차단하고 병력을 긴급 배치 중이며 주민들도 다시 긴급 대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