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담양군이 아토피 없는 청정 안전지대를 위해 관내 아토피 전문기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접견실에서 아토피 전문의료기관인 동산병원과 아토피 질환의 무분별한 치료를 방지하고 아토피와 천식 예방을 위한 사업 발전을 위해 ‘아토피 예방관리 센터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토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재발방지와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대학교 소아과 양은석 교수와 전남도립대학 한식과 김수인 교수, 담양교육청 박성길 담당, 한미라 학부모대표를 ‘아토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아토피 질환의 전문 진료와 식품?영양지도는 물론 환경개선과 아토피 예방수칙 교육 등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토피 조기치료로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막아 아토피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줄 전망이다.
실제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11세 이하 유.초등학생 아토피 유병율은 18%로 나타났으며, 담양군은 6.1%로 비교적 낮긴 하지만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아토피질환의 경우 가려움증으로 환자 당사자의 일상생활 제약은 물론 의료비 부담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 방안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보건소 내에 대나무숯과 편백나무를 사용한 아토피 예방관리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중심의 아토피 질환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의 건장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죽녹원 숲길 걷기’, ‘아토피 케어제품 만들기’, ‘피부염 관리 생활요법’, ‘안심학교 운영’, ‘천연염색’ 등 보건소 자체적으로 아토피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아토피 예방관리 센터 협약식과 전문 자문위원 위촉을 계기로 아토피 질환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아토피 없는 안전지대’로 만들어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