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지방경찰청(청장 양성철)은 연말연시를 맞아 서민생활 안전을 위해 8개 경찰기동부대를 범죄예방 및 교통관리 활동에 집중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경찰서별 강․절도, 강간 등 강력사건의 발생시간․장소를 면밀히 분석해 범죄취약지역 중심으로 지역경찰과 합동으로 방범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시내 주요 교통사고 및 위반 다발지역에 고정 배치하여 교차로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소통장애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0월에 창설된 여경기동대는 한 달간의 현장 교육․훈련을 마치고 26일부터 하굣길 초등학교 아동보호 활동과 출․퇴근길 상습정체 구역 소통확보를 위해 주요 취약지에 우선 배치함으로써 시민안전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청은 이같은 경찰기동부대의 민생치안 투입 배경에 대해 “최근 불법폭력시위 없는 평화․준법 시위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뒷받침이라는 위업은 달성했지만 민생치안 확보 없이는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절대적 요청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신고된 모든 집회는 주최측의 자율관리에 맡기되, 경찰은 교통관리 등 집회보호 위주로 운용할 것”이라며, “성숙된 준법의식의 수혜자는 시민이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모든 가용 경찰을 동원하여 민생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