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양식장 및 수중·해상 구조물의 시공·관리를 위한 로봇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에 ‘전남 수중로봇산업기획단’을 설치하고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수중로봇기술연구회 회장인 서주노 해군사관학교 교수, 문용선 순천대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수중로봇산업기획위원, 지식경제부 관계자, (주)아이로봇 김상규 대표 등 관련기업체가 참석했다.
기획단에서는 중앙정부의 국비과제를 확보해 전남 수산양식산업에 적용할 해양환경감시 시스템 및 사람을 대신해 수중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 등을 개발해 전남 로봇산업을 이끌게 된다.
또 선박 블록 제작용 용접로봇, 용접부위 검사용 로봇, 대형선박 및 물탱크 청소로봇 등 전남의 전략산업을 지원할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앞으로 해상풍력 설비, 해저터널, 해상교량 등 수중로봇 활용 분야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에 출범하는 수중로봇산업기획단이 수중로봇 원천기술과 핵심기술 등을 확보해 수중로봇산업을 전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