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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강행… 정부 NSC소집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0.09 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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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9일 핵실험을 강행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사는 보도를 통해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해 핵실험을 공식화했다.

조선 중앙통신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창조해나가는 벅찬 시기에 우리 과학연구부문에서는 주체95(2006)년 10월 9일 지하핵시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앙통신은 “과학적 타산과 면밀한 계산에 의하여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방사능 류출과 같은 위험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핵시험은 100% 우리 지혜와 기술에 의거하여 진행된것으로서 강위력한 자위적국 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고무와 기쁨을 안겨준 력사적 사변이다”고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12시부터 노무현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안전보장회의로 회의수준을 격상시켜 운영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9일 오전 핵실험을 실시한 장소가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360m 높이 산 지하의 수평 갱도인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35분께 핵실험이 실시된 것으로 판단되며, 장소는 (기존에 유력한 곳으로 여겨졌던) 길주군 풍계리에서 30㎞ 동쪽으로 떨어져 있고, 지난번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했던 화대군 무수단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서북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360m 높이의 산 지하인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