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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4분기 중소기업 대출태도 완화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0.09 1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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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4.4분기 은행권 대출 태도가 중소기업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시장점유율 확대경쟁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 등으로 3.4분기중에는 대출태도 완화정도가 줄어들었으나 4.4분기에는 완화정도가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중소기업의 수익성 저하에 대해 대다수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이 담보 및 보수적 신용평가를 기초로 실행되고 있고 기업의 재무구조도 건실하다는 점을 들어 대출억제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 수익성 저하에 대해 대다수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이 담보 및 보수적 신용평가를 기초로 실행되고 있고 기업의 재무구조도 건실하다는 점을 들어 대출억제 요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은행의 종합적인 대출행태지수(DI)는 2분기 16에서 3분기 8로 크게 낮아졌으나 4분기는 13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대기업 대출태도는 그동안 대출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입수요 저조로 인해 대출이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3에서 9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6에서 25로 크게 상승했다.

대기업의 경우 은행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입수요로 인해 대출이 저조, 크게 늘지 않아 대출태도는 크게 변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주택자금대출이나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태도는 3분기에 비해 완화되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고, 대체로 중립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는 예대마진 축소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요인이 있지만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한 완화요인도 병존하기 때문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