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통 명주인 진도홍주가 알코올 도수를 5도 낮춘 신제품 진도홍주「아라리」를 새롭게 출시했다.
진도군은 “진도홍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명품 진도홍주의 명성을 이어가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진도홍주 신제품을 출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진도홍주 신제품 ‘아라리’는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도수와 가격을 낮춰 음식점 등에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각종 육류 및 생선회 등과 함께 홍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등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아라리’는 친환경 진도산 쌀과 지초를 원료로 기존 고도주 이미지와 전통성에 지초의 붉은 선홍색의 아름다움과 심플한 이미지를 강화한 250㎖ 용량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이름은 진도아리랑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에서 따온 ‘아라리’와 함께 ‘바다’의 순 우리말 ‘아라’와 마을이라는 ‘리’의 합성어이다.
그동안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진도홍주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품질을 높여 지난 7월 1일 전국 이마트 입점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진도홍주 ‘루비콘’ 판매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진도군은 ‘아라리’ 출시를 계기로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소비층을 더욱 다양화해 2009년 대비 50% 이상 매출 향상 등 전통 술 소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홍주는 진도군수가 13가지 항목검사에 대해 7단계로 나누어 품질검사를 실시한 후 품질 인증을 실시, 소비자들로부터 전통주 시장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친환경 전통술로 중국,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홍주 신제품은 ‘아라리’는 기존 진도홍주 브랜드 가치를 잘 반영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정체된 전통주 시장에 변화의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 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주(증류주)로 친환경 쌀을 비롯 산삼과 함께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진 지초를 섞어 만드는데 진도군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