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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신선채소를 만나기 힘든 계절이지만 해남의 들녘에서는 초록빛 융단을 이룬 세발나물이 싱싱함을 전해주고 있다.
염분이 남아있는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은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하우스와 노지 등 13ha에서 320여톤의 세발나물을 생산할 예정으로 내년 5월까지 수확이 계속된다.
해남군 세발나물은 표준재배법에 따라 친환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 소비량의 60%, 수도권 9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겨울철 대표채소인 시금치보다 칼슘과 칼륨, 천연미네랄 등이 월등해 영양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