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일유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져온다.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은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5가지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사회공헌’을 선정한 만큼 사회적인 신뢰와 봉사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 이는 고 김복용 선대 회장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김 회장은 매일유업이 1969년 한국낙농가공㈜로 태동했을 당시, 수익만을 내려하기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책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일유업은 그 뜻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특수분유 생산, 모자보건사업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펼치며 아름다운 사랑 나눔에 앞장 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내 봉사동호회 운영
고 김복용 매일유업 선대 회장 |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봉사활동은 지난 1978년부터 30여년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여성 봉사 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순 명예회장의 역할이 크다. 김인순 명예회장은 적십자사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봉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행복급식소’를 운영해 총 400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후부터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부함은 물론 많은 직원들이 적십자 후원 회원으로 가입했고, 특히 임원들은 전원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선대 회장 기업이념 계승…“수익성 연연 않는다”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도 눈에 띠는 활동이다.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난치병 PKU를 비롯해, MPA, Protein-Free 등 8종의 특수 분유를 생산한지 만 11년째가 됐다.
특수분유는 특수한 식이요법이 아니면 장애아가 되거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특수 질환이라는 이유로 업계에서 외면당해왔다.
하지만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해 생산함에 따라 제품생산을 위한 초기연구개발비, 판매되지 않고 폐기 처분한 제품 등 모두 수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수익성을 떠나 앞으로도 생산을 계속할 방침이다.
더불어 베트남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갖고 육아 지원에도 적극 나서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광주의 ‘씨알여성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20여 곳에 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위탁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과 업무제휴를 맺고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 가정에 유아식 제품 및 육아정보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말이 서투른 베트남 엄마들이 손쉽게 육아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3000여만원을 들여 ‘베트남어 육아사이트(vn.maeili.com)’를 구축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임신, 육아, 출산에 관한 무료 정보전달 프로그램인 행사를 3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진암장학재단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2009년 30명에게 6,5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1993년 설립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서도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매일유업 김정완 대표는 “‘기업이윤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라는 선대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업과 사회를 만들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