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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티아라 멤버 영입 이유 밝혀지고, 김구라 지연 향해 독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26 0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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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기 여성그룹 티아라가 방송에 나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독설가’ 김구라도 거침없었다.

   
 
티아라 멤버 가운데 은정 지연 효민은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새 멤버 화영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새로 들어온 멤버가 막내 지연과 동갑인 18살”이라며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해서 새 멤버를 영입했다”고 밝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분에 따르면 새로 영입된 화영은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한 남녀공학 멤버 가운데 한 명인 한빛효영(본명 류효영)의 쌍둥이 자매.

이처럼 티아라의 새 멤버 영입 이유가 드러나자 MC들은 '물타기용'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인 김구라의 ‘독설’도 압권이었다. 김구라는 티아라 지연을 향해 "미안한 얘긴데 눈이 더 몰렸다. 눈이 하나인줄 알았다"고 특유의 독설 멘트를 날렸다. 김구라는 이어 “개그맨 곽재문부터 신동엽까지 연예계 몰린 눈의 계보가 있다”고 쐐기를 박았다.

   
 
지연은 자신을 향한 독설에 웃으면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옆에 있던 윤종신 역시 “집중하게 되는 얼굴”이라면서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제작진은 더했다. 이들은 김구라의 독설에 지연의 눈을 클로즈업한 장면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남녀공학의 멤버 별빛찬미 한빛효영이 함께 출연했다. 김구라는 이와 관련 “사장님께서 또 무리수를 던졌다”고 뼈있는 독설을 퍼부었다.

김구라는 한발 나아가 미스춘향 진 출신인 한빛효영에게도 면박을 줬다.

한빛효영은 미스춘향 심사과정을 설명하면서 “1차는 맵시나 외모를 보고 2차와 3차는 지성을 본다. (미스코리아 심사처럼) 수영복 심사는 없고 그 대신에 꽉 끼는 청바지에 타이트한 흰색 티를 입는다. (이건 아마 심사진이) 몸매를 보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대회 콘셉트가 변학도 위주”라고 딴지를 걸었다.

또한 한빛효영은 가야금 연주를 준비해왔는데, 연주 중 거듭 실패하자 김구라는 “연말에 우리한테 뭐 안 좋은 일 있냐. 연말에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남녀공학은 최근 악성 성범죄 루머, 미성년자 술자리 논란 등으로 활동을 전격 중단한 까닭에 김구라의 ‘안좋은 일’ 발언은 나름대로 의미를 둔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