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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장관 사의…다른 간부들도 교체될까

이명박 대통령 김태영 국방장관 사의 수용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25 2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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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미숙과 관련, 줄곧 ‘경질론’에 휩싸였던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25일 사표를 제출, 청와대가 이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대통령의 '확전 방지' 지시가 있었다고 발언했다 이를 번복하는 등 혼선을 초래한 김 장관이 이번 사태의 총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경 여론에 청와대도 결국 두 손을 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특히 지난 3월 천안함 사태에 따른 책임론이 거론됐을 때 “사직서를 내놨다.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고 주장한 만큼, 청와대 역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번 사표를 전격 수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장관의 사퇴로 이번 사태와 관련된 해병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등 간부들이 교체될지 정치권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