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신 및 방송솔루션(BCS사업부문), FnB사업부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리노스는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의 국내 컨소시엄에 참여해 현재 우리나라의 입찰 여부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브라질 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고속철 사업 참여 컨소시엄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16일 상파울루 증권거래소에서 입찰을 실시해 우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브라질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25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컨소시엄이 브라질 정부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어 입찰 포기의 뜻을 비춰다고 전하며, 더욱 한국 컨소시엄의 입찰 가능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증권 업계에선 한국과 일본의 수주 경쟁이 예상되며 한국의 수주시 관련 업계의 수혜 또한 예상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과 프랑스의 컨소시엄이 브라질 고속철(TAV) 입찰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사실상 한국의 입찰이 유력시 되고 있다.
현재 리노스에서 공급하는 모토로라의 디지털 TRS는 하나의 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무전기·무선전화·데이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고도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첨단 무선 통신이다.
리노스는 BCS통신 사업부문을 필두로 2005년과 2006년에는 국내 비상통신망 구축의 근간이 되는 소방방재청 국가통합망시범사업 및 경기지방경찰청 TRS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부산지하철3호선사업, 인천공항철도사업, 경찰청내륙고속도로사업과 대구지하철1호선 사업 등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에는 서울지하철9호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은 물론, 2009년에 계약을 체결한 KTX 2단계 , 신분당선 ,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및 김해경전철 열차무선시스템 사업 등을 일정에 맞추어 진행 중에 있다.
리노스 관계자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의 한국 컨소시엄에 현재 참여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입찰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덧붙여 "올해 실적 또한 목표 매출액(860억원) 및 영업이익(7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FnB 사업부문과 방송산업의 성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