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생명보험유한공사(이하 중항삼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국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중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중국위원회를 신설한 뒤 중국합작사인 중항삼성의 뉴쥔런 인사부문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 중국위원회는 향후 중국 내 영업 강화 및 인재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중국위원회는 한종윤 부사장(CFO)를 위원장으로 하여, 최근 영입한 스테판 라쇼테 해외사업담당 부사장 등 총 14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각 부문별로 지속적인 노하우 전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위원회를 만들게 됐다”며“1차 회의에서도 올해 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중국위원회 외에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어학강좌, 현지 체험 등으로 임직원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삼성생명은 일반 회화과정, 전화/사이버 과정 등 어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중국어콘테스트를 치뤄 성적 우수자에게 중국현지 해외체험 연수 및 중국 MBA 과정을 부여하기도 했다.
또한 10월에는 삼성그룹 내 처음으로 외국어 생활관에 ‘특별 중국어 과정’을 편성해 직원들에게 회화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