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IA그룹이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안정적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S&P는 AIA그룹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조정하고 안정적 전망(outlook stable)을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S&P는 영국의 피치 IBCA, 미국의 무디스와 함께 세계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3대 신용평가기관이다.
이어 S&P는 “특히 지난 10월 29일에 있었던 AIA그룹의 홍콩시장 상장이 AIA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식시켰다”며 “AIA에 부여한 안정적 전망은 AIA그룹이 앞으로도 원활한 지점 운영을 통해 지금의 시장우위 및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크 터커(Mark Tucker) AIA 회장 겸 CEO는 “AIA는 이제 아시아에서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보험사 중 하나로서 많은 국제기업들과 어깨를 겨루게 됐다”며 “금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우리의 성공적인 상장과 강력한 기초경제력, 그리고 긍정적 미래전망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마크 터커 회장은 또 “AIA의 경쟁력은 아태지역 시장에서의 유구한 역사,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고객의 여유와 행복에 대한 책임감을 모두 포함한다”며 “이제 AIA는 수익성 창출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