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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12년 도시가스 보급 추진 ‘박차’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1.25 1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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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가스공사 일부 구간 공사착공,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2012년부터 순창지역 공급예정인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공사가 착공됨으로써 순창 군민의 최대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08년 당시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타당성 조사시 공급대상지역에서 제외됐으나, 지식경제부 및 한국가스공사,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거쳐 순창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금번 공급관 매설공사 착공으로 2012년 도시가스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급관 매설은 전남 곡성군 옥과공급기지에서 순창군 풍산면에 건설할 순창공급기지까지 약 8㎞ 구간이며, 금년에 옥과공급기지에서 옥과면 무창삼거리까지 약 2㎞ 구간을 완료하고 내년에 나머지 구간 및 순창공급기지 건설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순창공급기지에서 순창읍까지의 공급관공사는 순창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전북도시가스(주)에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관계기관과 인허가등 행정절차를 준비중에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가스는 먼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농공단지, 대형건물 등에 우선 공급되고, 이후 중심권 개인주택과 개별 건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LNG)는 보일러 등유나 LPG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약30%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계비 부담을 해소하는데 상당부문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반주택의 경우 초기 투자비(4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관계로 도시가스 공급 초기에 많은 보급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장기적으로 타 연료에 비해 경제성이 높고 보다 안전한 도시가스를 모든 주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초기 투자비 부담이 많은 가정의 경우 농협을 통해 저렴한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융자추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순창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주택용의 경우 연간 13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지역내 인프라 확충으로 활발한 기업유치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