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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부천 계수·범박구역 주택재개발 설계권 획득

부천 범박동 일대 2887가구 아파트 건설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1.25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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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희림이 부천 계수·범박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설계권을 획득했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최근 부천 계수·범박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설계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희림은 조만간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범박동 일대의 30만2397㎡ 부지에 2887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6~25층, 연면적 43만9082㎡ 규모가 될 예정이다.

부천 계수·범박구역은 오는 2015년에 광역철도 ‘소사~원시선’(서해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돼 부천·서울·시흥·광명 접경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조성된 범박지구(5464가구)·소사지구(4659가구) 및 보금자리주택 옥길·항동지구 등과 함께 미니 신도시급의 대규모 주거지가 생기는 것이 장점이다.

희림은 최근 수주한 40억 규모의 글로벌 섬유 엑스포 타운 설계용역을 비롯, 공공과 민간에서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희림 기획본부 이하영 이사는 “해외 신규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국내 설계 및 CM 프로젝트 수주경쟁에 적극 나서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내년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희림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