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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예술촌 축제’ 27일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1.25 1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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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진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구름도 쉬어간다’는 진도 운림예술촌 축제가 개최된다.

진도군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동안 돌담길과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과거로 온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전통과 멋이 잘 간직된 운림 예술촌에서 올해로 3회째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는 전통 혼례와 운림예술단 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 서화와 사물배우기, 마을의 특산물인 표고버섯, 울금, 구기자 등의 판매 장터가 운영된다.

특히 운림예술촌의 옛 부터 전해온 토속밥상 전시와 시식회, 홍주 시음회 등 전통 먹거리 장터가 다양하게 열려 운림예술촌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문화자원과 특산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투호, 윷놀이, 널뛰기, 떡메치기, 형틀, 감옥체험, 연만들기, 나무공예, 소원다리, 염색체험 등 전통민속 체험놀이 한마당과 함께 마을 시인인 주경자, 박종호씨의 시화전도 열린다.

‘천연기념물 제107호’ 첨찰산 상록수림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운림 예술촌은 지난 2004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 전통주제 마을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특산품 홍보관과 전통문화 체험 등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운림 예술촌 주변에는 남종화의 본산인 운림산방과 고적이 찬연한 쌍계사, 진도 역사관, 소치기념관이 있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진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대표 관광지인 운림예술촌, 운림산방과 첨찰산 등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 쉼 쉬는 아름다운 전통마을 및 체험 관광지로 조성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운림예술촌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진도 북놀이, 사물놀이, 판소리, 진도 아리랑, 강강술래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