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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와 벤가, 유럽 안전 평가 ‘별 5개’ 획득

씨드, 쏘울, 쏘렌토R 등 유럽 판매 중 5개 차종 최고 안전성 확보

이용석 기자 기자  2010.11.25 10: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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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24일(현지시간)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스포티지R(현지명 스포티지)과 벤가(Venga)가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로 NCAP에서 별 다섯개의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아차 스포티지R

이번 스포티지R과 벤가의 유로 NCAP 인증으로 기아차는 쏘울과 씨드, 쏘렌토R 등 유럽에서 판매 중인 5개 모델이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

유로 NCAP은 기존 각 부문별로 점수를 부과하던 개별 등급제 안전도 방식에서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각 부문별 점수를 매긴 후, 가중치에 따라 종합점수를 도출하는 종합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기 위해서는 각 부문별로 가중치를 둬 나온 종합 점수가 70점 이상이 돼야 한다.

스포티지R은 지난 9월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 노르트의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서 환경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유럽 전략모델인 벤가(Venga)도 2010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들을 휩쓸며 MPV로서의 실용성과 함께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7년 씨드를 시작으로 쏘울과 쏘렌토R에 이어 올해 스포티지R과 벤가까지 유럽 최고 권위의 유로 NCAP에서 별 다섯 최고점을 받았다”며 “이번 스포티지R과 벤가의 유로 NCAP 최고점 획득으로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