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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재해 경감을 위한 예보기술 마련 시급

박성범의원, 자연재해 중, 태풍으로 인한 피해 60%가 넘어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08 1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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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태풍으로 인한 재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10년간(‘95~’04)의 자연재해피해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태풍 46%, 호우 30.8%, 태풍·호우 14.9%, 폭풍설 7.6%의 순으로 태풍에 동반된 호우 피해까지 합하면 태풍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규모는 60%를 초과한다.

또 지난 10년간(‘95~’04)의 태풍으로 인해 전국에 발생한 피해는 연평균 재산피해액 1조4,029억원,  인명피해 129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50년 동안 태풍에 의한 재산피해액이 약 100배 증가하고, 특히, 최근 2~3년간 인명 및 재산피해의 증가폭이 컸다. 일례로 2002년 태풍 ‘루사’는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2003년 태풍 ‘매미’는 132명의 인명 피해와 4조 7,810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가져 왔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7월부터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제4호 태풍 ‘빌리스’, 제5호 태풍 ‘개미’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호우가 발생하는 등, 올해도 어김없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성범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재산 보호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 경감을 위해서는 정확한 태풍예보가 필수적"이라며 "우리의 태풍예보 정확도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향후 정확도 향상을  위한 기상청의 대책은 무엇인지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