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노렸던 한국이 이웃나라 일본에게 발목을 잡혀 금메달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중국 광저우 광야오 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우승후보간의 ‘막상막하’ 대결이라고 하지만,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두고 패배한 아쉬운 한 판 승부였다.
한국은 초반 박빙의 승부에도 불구하고 후반들어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수비 공백을 보여줬고, 이어진 공격 미스 등으로 결승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