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이스디지텍(036550)의 2·3라인 설비증설 확정 발표가 삼성전자에 대한 제품공급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당초 9월 유상 증자와 더불어 2라인 투자가 예정돼 있었으나, 삼성전자 제품 승인 지연으로 지연돼 온 점에 비추어 볼 때 연내에 2·3라인 설비 증설 집행을 확정 발표한 것은 삼성전자에 대한 제품 공급이 임박한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투자규모는 2·3라인 설비 증설용으로 600억원이며, 지난 9월 유상 증자 대금과 차입을 통한 것이다.
또한 9월 유상 증자 시에는 1개 라인만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었으나 금번 공시를 통해 2개 라인 증설로 라인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볼 때 에이스디지텍이 신규 오더 및 주문 증가에 대해 나름의 확신을 갖기 시작한 것이라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LG필립스 LCD에 편광필름을 공급하는 LG화학을 제외하고 이 회사가 삼성전자에 편광필름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업체라는 점에 비춰 일단 공급이 시작된 후부터는 물량 증가 및 실적 개선이 빠르게 가시화 될 것” 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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