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거 증시에서 소외받았던 패션업체들이 해외 매출 확대와 소비 경기 호조 속에 내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패션업종이 의류소비의 저성장과 높은 경쟁, 성장동력 부재로 인해 외면을 받았으나 최근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재포지셔닝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냈던 의류소비가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LG패션(093050)은 내수시장에서만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내수시장 성장성이 튼튼하고 영원무역(111770)은 원가, 인건비가 저렴한 방글라데시에 생산 거점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췄다"며 LG패션을 최선호주로 꼽고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