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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亞의 중심에서 한식을 외치다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1.25 0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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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는 11월30일 카스피해 서해안에 있는 나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식홍보행사 만찬에 초청됐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지난 2010년 9월1일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한식의 대한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한식홍보만찬행사를 공동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구주지역의 한식 입지강화 포석을 마련하고, 한식의 생소함과 그들의 입맛과 식문화 조율을 통한 한식 개발 등을 토대로 진행한다. 총 130여명이 넘는 많은 현지인들의 참가로 그 열기는 국내행사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 선보일 메뉴는 총 8가지로 에피타이저인 호박죽, 무쌈오절판과 메인메뉴로 삼색전, 잡채, 떡갈비, 비빔밥, 쇠고기무국 그리고 디저트로 제공되는 대추차와 한과와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머루주와인까지 한식을 알리는데 큰 일조를 해준 이번 메뉴들로 아제르바이잔에서 오감을 만족시키고 올 예정이다.

이번 아제르바이잔 한식홍보만찬행사를 주관한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의 양향자 이사장은 “우리 고유의 향토 음식들은 맛깔스럽고 우리나라 특유의 향취가 묻어나는 글로벌음식이니 만큼 해외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으며 이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홍보활동 전개를 통해 한식이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지속 돼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 한식을 보다 경쟁력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내려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이 필요하고, 특히 많은 나라에 아직 한식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면서, 국가적으로도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 이사장은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이 한식의 세계화와 미래화를 위해 더욱 구심점이 되는 역할을 하고, 가까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한식이 우리 한국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한껏 높여주는 효자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