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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 도발 영향 제한적, ‘대응 방안’은?

김대현 기자 기자  2010.11.25 08: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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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가한 포격으로 급락이 우려되었던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일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초 1880선, 2% 하락하여 시작했지만 이내 1900선을 회복, 안정을 찾았다. 

이에 대해  밥TV스탁론(www.bobtv.co.kr)에서는 주의를 기울인 투자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외국인은 전일 북한의 도발이 알려진 후 시간외 매매에서 집중 매수하여 183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고, 오후2 50분 동시호가때 역시 큰 폭의 순매수세로 일관했다. 또한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IT·금융·운송 쪽에서 눈에 띄는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밥TV스탁론은 평가했다.

그러나 이들 매수주체들이 언제 방향을 틀지 알 수 없는 일이며, 이들의 수급 동향에 따라 앞으로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므로 주시가 필요한 국면이라는 지적이다. 북한 도발이 단기적으로 급락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다. 어떤 이벤트가 우리 증시에 다가올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밥TV스탁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