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와 관련해 올해 계획된 예비군 일반훈련이 24일부터 모두 중지됐다.
국방부는 현역 부대의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전 예비군 중대의 향토방위작전태세 점검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비군 훈련은 24일 17시를 기해 모두 중단됐다.
이번에 중지된 일반훈련은 내년 3월 이월보통훈련으로 보충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동원훈련은 현역부대에 입영해 실시하는 전시대비 훈련이므로 정상적으로 실시된다.
예비군 훈련은 지난 2009년 11월 신종플루로 인해 한 달간 중단된 적은 있으나 북한의 군사도발로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국방부는 “훈련 참가를 준비한 예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 중지 조치 후 24시간 이내에 계획된 훈련은 이수한 것으로 처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