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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60%, ‘내집마련 적기는 4분기’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08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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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반인 10명 중 6명이 내 집 마련 직기를 올해 4분기로 점찍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지난 달 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 1070명을 대상으로 ‘주택 마련의 적기는 언제인가’라는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32%인 624명이 4분기를 내 집 마련 적기로 꼽았다.

내년 상반기를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대답한 네티즌은 13.64%(146명)로 집계됐다. 나머지 8.88%(95명)의 네티즌들은 내년 하반기를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스피드뱅크 조민이 연구원은 “수요자들이 4분기를 주택 매입의 적기로 보는 이유로 12월 종합부동산세 부담과 내년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추석 이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대선이 낀 내년에는 아파트 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규 주택 분양일정 연기·고분양가 논란·가점제 시행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에 ‘올인’ 하지 않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 한 대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택 매수보다 무주택 기간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19.29%에 달해 올 초 실시한 조사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스피드뱅크가 지난 3월10일부터 4월17일까지 같은 질문으로 조사했을 때는 ‘당분간 주택을 매입하지 않고 지켜본다’는 응답이 69.68%로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