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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연평도 북 도발에도 동요 없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24 1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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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에도 불구하고, 극장가는 큰 동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맥스무비 예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3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주말 예매는 급락하며 관객들의 심리적 충격은 엿보였다.

국내 최대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11월의 화요일 박스오피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의 관객수는 14만 9천명을 기록했다.

이날 스코어는 11월 화요일 박스오피스로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11월 2주차에 바닥을 찍고 3주차부터 반등하는 추세는 최근 3개년 11월 화요일 추세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그만큼 극장가는 큰 동요 없이 성수기로 향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심리적 충격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맥스무비가 예매데이터를 시간별로 분석한 결과, 23일 오후 5시 이후 주말(27일~28일) 예매량이 최근 11월 화요일 대비해 급락했다.

일반적으로 화요일의 주말예매패턴은 상영시간표 배정이 오후에 마무리되는 만큼 오전 예매량보다 5배 이상 급증하게 마련.

그러나 23일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이 알려진 오후는 오전 예매량 수준만을 유지하며 기존 패턴과 비교해 저조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