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의 대표팀을 공식 후원 및 지원하는 린코리아가 기술력과 디자인, 마케팅을 앞세워 한국의 새로운 강소기업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의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 |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경기장과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선보인 깔끔한 국가대표 유니폼, 그리고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3관왕 ‘박태환’과 역도에서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장미란’이 입은 역동적 디자인의 시상식 의상으로 많은 브랜드 광고 효과를 얻고 있는 RYN코리아는 2009년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 최초 그리고 국내 매출 1위의 기능성 신발브랜드로만 알려진, 말 그대로 신발회사였다.
그러나 2009년 가을 대한체육회(K.O.C)와의 공식 파트너 계약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능성 신발브랜드”라는 명예를 과감히 벗어 던졌다. 그리고 공식 파트너가 된지 4개월만인 올해 국민 남매이라는 ‘박태환’과 ‘김연아’가 RYN코리아가 제작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전세계 스포츠 팬들 앞에 우뚝 섰다.
린코리아는 세계 스포츠 브랜드시장의 각축장인 한국에서 간단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기존 스포츠 브랜드들과 달리 한 명의 스포츠스타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팀을 공식 후원 및 지원하는 브랜드마케팅이다.
남자 혼계영 시장식 장면. |
2010년은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아시안게임까지,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 이벤트가 즐비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1년 만에 린코리아를 주목시키기에 충분한 계기가 됐다. 김연아, 박태환, 장미란 등의 선전과 함께 100억 이상의 광고효과를 낸 것이다.
RYN코리아 김기태 대표는 “기존의 제품기술력만으로 시장을 이끌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이제는 기술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마케팅이 결합되어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강소기업(强小企業)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진로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