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추가적 군사조치로 확전의 불씨를 만들지 말고 오직 안정과 평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라”고 정부 당국에 당부했다.
우 대변인은 특히 “한미 당국이 23일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정보감시태세)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며 연합위기관리를 선포한데 이어 데프콘을 3단계로 격상시키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작전통제권이 합동참모본부에 있으나 연합위기관리팀에서 데프콘을 3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작전통제권은 한미연합사령부로 넘어가게 된다”며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으로 한반도 운명이 우리 손을 떠나 미국의 선택에 따라 좌우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평화를 위해 절제하고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