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시한 ‘생활속 여성불편 사례’ 개선 우수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정은영(36․여)씨가 제안한 초․중․고교내 ‘여학생 화장실 생리대 자판기 설치 및 관리’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와함께, 우수상에는 김영목(27)씨의 ‘해피맘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으로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과, 장려상은 임영상(49)씨의 ‘빛고을 장난감 도서관 운영’과 유연옥(41)씨의 ‘나홀로 아이 병원진료 도우미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정례조회에서 열리며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 9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여성 불편사례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81건이 접수됐다.
시는 1, 2차 내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 30건에 대해 여성가족친화도시 추진 관련 외부 전문가 5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창의성, 효율성, 실현 가능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지난 22일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4건을 선정했다.
아울러, 입상작에서 제외된 아이디어 중 시책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 19건에도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2월중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한 사업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조해 시정에 적극 반영, 여성이 행복한 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