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연평도 남북 교전과 관련, “국지 도발 상황이 벌어질 경우 더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방향으로 교전수칙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교전 과정에서 2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가를 지키다 장렬히 전사한 두 해병대원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두 사람에 대한 장례 절차와 부상 군인 및 민간인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한미 양국의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