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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고 보잉기 희생자 시신 38구 회수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07 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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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목요일 브라질의 주요 TV 방송들은 지난주 발생한 보잉기 공중 충돌 사고로 사망한 골 항공사의 탑승객들은 155명이 아니라 154명이었다고 수정 발표했다.

이는 골 항공사가 탑승자 명단에서 한 명을 오산해서 발생한 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목요일 브라질 공항들은 골 항공사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식을 가졌다.

현재 이들 154명 희생자들의 시신을 회수하는 작업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 수요일까지 단 38구의 시신을 회수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신 회수 작업시, 폭우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회수 작업에 동원된 공군 측과의 교신에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회수작업이 지연되면서 이번 사고로 2명의 친족을 잃은 마르꼬 안또니오 다 실바 기마렁이스는 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이들의 시신 회수작업과 신분확인 작업을 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꼬 안또니오는 또한 이 작전에 투입된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나 각종 통신장비들의 빈약함과 턱없이 부족한 복구장비의 열악함을 호소했다.

이어 시신 회수 작업에 동원된 대원들의 수도 너무 적었다고 덧붙였다.

복구팀은 이미 55구의 시신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밀림 속에서 이를 운반하는 작업에 어려움이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시체가 이미 부패하기 시작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운송을 해야 하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