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욱희 기자 기자 2010.11.24 14:38:17
KT(회장 이석채)는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10’시상식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24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벤처 어워드는 중소․벤처기업과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KT의 대표적인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총 상금 1억 5천만 원 규모이다.
올해는 KT와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기술․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일반공모 외에도 쿡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테마공모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60여건의 응모작 중에서 일반공모 및 테마공모 각각 5건씩 모두 1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공모 최우수상에는 ㈜홍익세상의 모바일 앱 제작도구 ‘HiCIEL’, ㈜인스앤인스의 소셜 네트워크게임 ‘My Planet’ 두 팀이 선정됐다. 또, 이홉㈜, 프로젝트 그룹 ‘dotNdot’, 정다운씨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테마공모에서는 ㈜아크리티브의 TV용 슈팅게임인 ‘블링크’와 에스에프티엠 팀의 ‘꼬꼬지 전래동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Software in Life 팀과 Kkoukk-App 팀, 박은주씨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벤처 어워드는 KT와 중소․벤처기업이 동반성장을 이뤄나간다는데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서상기 국회의원, 전자신문 금기현 대표, 국내 유관 벤처협회 협회장 및 관계자 등 여러 외부인사들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KT는 “수상작 중에서 사업화 가능성에 따라 KT 그룹 내 관련 사업부서와 공동협력을 모색하고, 테마공모 수상작은 다음달 말에 오픈하는 쿡TV 앱 장터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