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알키민 대통령 후보가 안또니 가로칭요 히오데자네이로 전 주지사의 지지를 받아들이며, 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사실이 세자르 마이아(PFL당) 히오 시장과 데니지 프로사드 히오 주지사 후보(PPS당)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이 2차 선거에서 알키민 후보와 사회민주당(PSDB)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사회민주당과 민주전선당은 이를 수습하고자 다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키민 대통령 후보와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PFL당의 조세 조르지(Jose Jorge) 부통령 후보는 개별적으로 마이아 시장을 찾아가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오 지역의 PSDB 지구당은 이번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히오 주에서 가로칭요 전 주지사가 지지하는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공식입장을 급작스럽게 전환하고 사회국민당(PPS)의 프로사드 히오 주지사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알키민 후보는 또한 가로칭요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자신은 “어느 누구의 지지도 거절하지 않고 다만 감사하지만 가로칭요와 정치적 동맹을 맺은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마이아 시장은 제랄도 알키민 대통령 선거 위원회와 결별할 것이라고 선언을 하면서도 신중을 기하는 입장이지만 데니스 프로사드 히오 주지사 후보는 보다 과격한 반응을 보이며, 대통령 선거에서 기권표를 행사할 것이라고까지 밝혔다.
이에 관해 마이아 시장은 부통령 후보가 자신과 같은 정당 소속이기 때문에 알키민 대통령 후보와 완전히 결별할 경우 정치적으로 고립될 것을
우려한 반면, 프로사드 후보는 자신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가로칭요 전 히오 주지사의 지지 의사를 자신과 전혀 상의하지 않고 받아들인 점에 대해
매우 불쾌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