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을 출시한 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는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 진출에 이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중국 전자책(e-Book)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e-Book 전문 업체인 ‘한왕(Han Wang)’과 내년 춘절 시즌을 목표로 5만대 규모 공급을 협의 중에 있다.
넷북이나 태블릿PC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업체가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을 선택한 이유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e-러닝, e-Book 시장을 대체 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아이덴티티탭’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세계 굴지의 기업들의 경쟁으로 촉발된 전세계 태블릿 PC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하여 엔스퍼트의 고성능의 태블릿 제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미국과 유럽 진출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도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본격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블릿 PC는 이미 미국시장에서 e-Book 전용 단말기를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블릿 PC가 전자책 전용 단말보다 높은 미디어 소비 기능을 갖춰 전자책을 대체하고 전자책 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태블릿 PC 판매대수는 올해 1,950만대, 내년에는 5,480만대를 뛰어넘어 2014년이면 2억 80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태블릿 PC 시장도 로아그룹에 따르면 내년에 120만대를 넘고 2013년이면 65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