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장성군이 치유의 숲 축령산의 둘레길을 아이템으로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모색한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2011년 길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문화관광과 전 직원이 축령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둘레길 코스 사전 답사를 실시한다.
축령산 둘레길은 금곡영화마을, 모암마을, 추암마을의 총 3개 구간에 각각 1일 코스와 반일코스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으로, 이번에 답사하는 구간은 모암마을을 출발해 금곡마을 입구, 우물터, 옛길을 경유해 다시 모암마을로 돌아오는 12km 구간이다.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 갸량으로, 향후 둘레길 조성 시 도보여행 만족도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 및 이정표, 실제 소요시간 등을 점검하고, 향후 둘레길 조성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축령산에 둘레길이 조성되면 790ha 규모의 편백나무 숲을 감아도는 도보 여행코스로 치유와 건강을 아우르는 국내 명실상부한 명품길로 조성,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령산 내 관광객 분산으로 산림보호 효과는 물론 관광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걷기 여행이 관광여행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축령산 둘레길은 기존의 둘레길과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게 될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추진해 장성군의 100만 관광객 시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축령산 답사 후 장성군 문예회관 개관에 대비, 고창 문예회관을 방문해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를 관람하며 향후 군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