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시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전남 여수시의 김충석 여수시장이 프랑스 파리의 세계박람회기구(BIE)총회에 참석해 박람회 준비상황을 직접 보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의실에서 BIE 제148차 총회가 개최됐다. 여기에는 157개 BIE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금까지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은 ‘88년 서울올림픽, ’93년 대전박람회, 2002년 한일월드컵과 이번 G20 서울정상회담 등 큰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 조직위원회와 더불어 SOC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진시민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여수의 아름다운 환경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도시, 여수를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완벽한 박람회장을 조성함으로써 중소도시에서도 얼마든지 EXPO를 개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다”며, “국제해양레포츠 수도 건설이라는 우리시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충석 여수시장은 BIE총회 참석에 앞서 지난 22일 BIE사무국을 방문해 로세르탈레스 BIE사무총장, 앙카 여수세계박람회담당관 등을 만나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여수시장 초청 만찬을 겸해 진행됐는데, BIE 주요인사, 박흥신 주불대사, 이준희 여수세계박람회 정부대표 등 총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박람회 전문가인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BIE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특히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여수엑스포 개최 전까지 다른 엑스포가 없기 때문에 이제 여수의 시대가 열렸다 할 수 있고, 여수 방문 시 여수시민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또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이고, 엑스포 개최까지는 2년이 채 안 남았기 때문에 여수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으며 조만간 여수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