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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긴급 철수 왜? 촬영용 조명 때문에 북한군 표적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24 13: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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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영화 촬영을 끝내 중단시켰다. 촬영용 조명이 혹시나 북한군인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

24일 김회근 감독의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의 촬영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바닷가에서 진행되던 촬영이 갑자기 중단됐는데, 이유인즉 인근 부대 측에서 “촬영용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철수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

제작진은 “이번 촬영 장면은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추후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다시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는 2009년 인천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된 후 2010년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방송화면 캡쳐